길 이야기

올레9코스

라온! 2016. 12. 27. 11:25

 

올레9코스(월라봉~대평포구)

 

 

이 올레코스는 개인적으로 내가 아주 많이

좋아하는 올레길이라 유독 더 많이 걸어보는 길이다

사계절의 느낌이 너무나 다 다르고

오름과 숲길과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진

다른 올레길과는 많이 다른 올레길이다.

 

 

 

 

 

 

아직은 겨울보다는 가을의 느낌이 더 크다

 

 

 

 

 

 

 

 

 

 

노박덩굴의 따스한 햇살에 뚜껑을 열었다.

 

 

 

 

철이 없는 현호색도 철이 없음에 눈길이 가고...

 

 

오름 능선에서 만나는 전경

 

 

 

 

많은 진지동굴들이 걷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자연은 그 아품마저도 다

덮고도 남음이 있다.

 

 

 

 

골무꽃

 

 

이곳은 "내가 사진을 잘못 찍었나?" 하는

착각이 늘 드는 곳이다.

비스듬함이 더 이상일 수 는 없을 것 같은

모습으로 한결같은 그 자리에서 해를

거듭할 수 록 쉬임없이 열심히 자라고 있음이라고

예기하듯...

 

 

 

 

 

 

산방산이 그 위용 그대로...

 

이곳에서 보는 산방산이 난 제일 멋지다.

 

 

감국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이럴때 쓰는 표현이겠지...

 

 

 

 

 

 

 

 

대평마을이 보인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는

그런 모습이었을 텐데....

 

 

장딸기 꽃이 피었습니다...ㅋㅋ

 

 

같은 꽃 다른 느낌...ㅎ ㅎ

 

 

 

 

이곳에서 이렇게 영지버섯의 무리를 만날줄이야...

 

 

 

 

 

 

 

 

 

 

 

 

대평리 바닷가...

 

 

 

 

 

사이좋은 부부 모습의 조형물이 해 지는

어스름에 더 그윽한 그림으로 와 닿는다

깍아지른 듯한 박수기정길 너머로 넘어가는

일몰도 장관이고 맑고 깨끗한 바닷가 해안길과 어우러진

마을이 정말 아름답다는 말 말고 다른말을 찾고 싶으나

찾을 수 없음에 안타까운 그런 곳이다.

올레길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곳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걸을 수 있을까!

좋은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서

올레길21코스 전 코스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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