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8코스(약천사~중문)
왜래종인 애기동백이 한창이었다
약천사 전경
밭담의 따사로운 햇살을 더 오래 머물도록 해
주어서인지 참 곱게도 피어있다
상동열매
어릴적 주전자를 들고 따러다녔던...
입 주변이 시커머지는 것도 모르고 참 맛있게도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암대극
대포포구
경운기마저도 참 한가로운 날이 오랬음을 말하고..
만설의 한라산이 실루엣으로 말해준다
나 여기 있노라고...
베릿내
봄을 알리는 영춘화는 벌써 지고있다
히어리
딱딱한 가지 속에서도 이렇틋 곱고 여린 꽃봉우리가
고개를 내밀고 시기를 기다리고 있음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노랗고 탐스러운 꽃 송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햇살이 실눈을 뜨고 쳐다봐야 하는
절로 윙크를 하게 되는 날씨였다.
따뜻한 남쪽 서귀포는 벌써 봄이 이곳저것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반복되는 일상이 조금은 힘들게 할 때즈음
서귀포에서 먼저 와 있는 봅과의 데이트는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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