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변산바람꽃

라온! 2018. 3. 7. 16:35

 

 

변산바람꽃...

혈압이 급 상승한다

내 심장소리에 내가 놀랜다

변산바람꽃과 접했을때 나는 그렇다

꽃마다 전설이 있다

그 전설은 하나 같이 슬프다

반드시 누군가가 죽어야 피는 꽃이라서일까?

그 중에 봄이 오기도 전에 맞이하는 변산바람꽃

갸느린 줄기 끝에 그 줄기로 지탱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

곱고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조심스럽게 앉아 있다

그것이 변산바람꽃이다

헤아릴 수 없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는 꽃

진짜 꽃잎인줄 아는 힌 가짜 꽃잎 속에 숨어 피어있는 꽃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네 사람들처럼...

그래서 이렇게 많은 꽃 무리속에서도

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꽃

변산바람 꽃이다

 

 

 

 

 

 

 

 

 

 

 

 

 

 

 

 

 

 

 

 

 

 

 

 

 

 

 

 

 

 

 

 

 

 

 

 

 

 

 

 

 

 

 

 

 

 

 

 

 

 

 

 

 

 

 

 

 

 

 

 

 

 

 

 

 

 

 

 

 

작년에 찾았을때보다 면적이 더 많이 넓어졌다

오름자락이 온통 백색의 꽃잎으로 덮혀있다

변산바람꽃을 선두로 세복수초,새끼노루귀,

중의무릇 ,괭이눈 등이 바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 모든 꽃들을 만날 수 잇는 곳이 노꼬메 상잣길이다

3월 중순이 되면 이 모든 종류의

 꽃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이 길에서...

잘 찾는다면 꿩의 바람꽃은 보너스일까?

멀지 않은 곳에서의 힐링

노꼬메 상잣길이다

 

 

 

 

 

 

 

 

 

 

 

'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까치  (0) 2018.03.12
새끼노루귀  (0) 2018.03.10
복수초  (0) 2018.03.06
들개미자리  (0) 2018.03.01
매화  (0) 2018.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