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9코스..
노린재나무꽃
상동
큰갓버섯
돌멩이 같은 버섯들이...
골무꽃
멍석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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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진지동굴
가락지나물
개서어나무
장딸기에 상동....!!!
입이 즐거운 나들이 였다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반갑다
누구에게나 인사를 건내게 되고 차 한잔을 권하게 된다
누구나 친구가 된다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도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낯가림이 사라진다
수 많은 길 중에서 내가 걷는 그 길 위에서
누군가를 약속없이 만날수 있는 인연
불가에서 말하는 몇만겁의 인연으로
만나지는 인연이 아닐까?
오늘도 몇 몇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졌다
서로 인사를 건내며...
다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이겠지만
아니... 다시 만나도 기억조차 못하지만
그저 좋은 인연이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