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역사순례길(명월진성)
옹포항을 출발 중산간마을인 고림동까지
이어진 길로 아름다운 옹포천과 명월진성 그리고
명월 팽나무군락지 등을 경유하는 빼어난 경관과
아름다움이 있는 길이다
중산간 마을(종착역) 가까이에는 축사들이 많아
축산폐기물로 인해 악취가 ...???
명월진성
늘 성문이 열려있어 언제나 관람가능
통풍을 위해서러고 하는데 그 덕분에 늘 반갑다
옥수수가 참 많이 심어져 영글어 가고 있다
무엇일까요? 라고 질문을 하면 몇 시간전에
청보리나 조금씩 익어가는 황금보리를 보고 왔어도
처음으로 하는 대답은 대부분이 '보리'요 라고 한다
근데 정답은 기장이다
'조'보다 수확이 빨라 태풍이 오기전에 거두어
드릴 수 있는 잇점이 있어 점점 파종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작물이기도 하다
마삭줄
제주 밭담은 정말 아름답다
유형문화재가 될만큼...
메꽃
유럽세열쥐손이
다정큼나무
유카
제주답게 바람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강하게
몇 일째 불어댄다
돌 많고 바람 많고 여자 많고 중에서
유독 점점 기세가 등등 해 지는 것이 바람이다
그 덕분에 얼마나 바람을 맞았는지....
머리가 스프레이를 왕창 뿌려 놓은 것처럼
뻣뻣하다.
돌아오는 길에 한림 오일장에 들려
'목소리가 참 많이 낯이 익습니다'라는 인사를
받고 왔다
얼굴이 낯 익은것이 아니고 목소리가 낯이익다
우리말은 참 매력적이다
계속 되뇌이게 된다 그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