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이오름...
신례리에 위치해 있는 이승이오름은
"이슥이오름"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이승이"또는
"이슥이"라고 부름
산 모양이 삵처럼 생겼고 또한 삵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산 기슭에 유난히 많은 화산탄과 그 위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유난히 이 오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
오름전망대에서...
유일하게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뜻하고 습한 지형이라서인지 유난히
콩짜개덩굴이 많이 보인다
이 오름에 유난히 많은 화산탄
조금전까지가 자연림의 길이라면
이곳은 인공림의 삼나무 숲이다
얼마나 반듯하게 쭉쭉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있는지 한참을 올려다보게 된다
습한 지역이라 많은 종류의 버섯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올해는 가뭄때문인지
다양한 종류의 버섯들을 볼 수 있었던 곳들이
대부분이 다 흉년이다
오름 대부분이 그늘이지만 남쪽이라서인지
습해서인지 땀을 한 바가지는 흘린것 같다
한라산 둘레길인 수악길과도 만나
사려니숲길까지도 걸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큰 오름이자 둘레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