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한대오름...

라온! 2018. 8. 11. 23:14

 

 

한대오름...

몇 번을 도전했었는데 번번이 길을 잘못들어

엉뚱한 오름을 다녀오곤 했었는데

오늘은 또 길을 잘못잡아 예정에 없던

그렇게 가고자 했던 한대오름을 다녀왔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한대오름 가는 길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고 한대오름은 봄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이다

그런데 봄도,가을도 아닌

 이 계절의 한대오름은...

 

 

이 뜨거운 자갈 위에 있는 이 아이는 무사히

나비가 될 수 있을런지...

 

 

 

 

노린재의 짝짓기

 

 

 

 

 

 

 

 

여로

 

 

 

 

 

 

 

 

이 곳이 오름정상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이 한대오름은 산소가 있는 두 곳이

유일하게 트인 공간으로 주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변의 오름들의 모습은 수묵화처럼

너무나 멋지다

 

 

 

 

 

 

술패랭이

 

 

 

 

 

 

 

 

 

가을에 단풍도 아름답지만 단풍이 떨어져

길을 이불처럼 덮고나면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나 이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바람 한점이 없어 한라산 자락임에도 흘러

내리는 땀방울에 눈이 따가웠지만

그러게 누가 가랬냐고 하면

 나는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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