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군막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군산
서부권의 오름중에서 이 오름만큼 조망권이 좋은
오름도 없을 것이다
사방으로 산과 바다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예능프로에 나오면서 한 동안 사람들로 넘쳐났던
오름이 지금은 참 조용해서 좋다
감귤수확으로 지금이 제주는 가장 일손이
부족한 시기라 오름이나 올레길 그 어디에서도
눈에 띄게 사람들이 줄었다
바쁜 농부님들을 볼때면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삶은 언제나 양면이 있는 것이기에...
이질풀이 진 자리
꽃향유
진지동굴
감국
구시물
으아리씨방
나비나물
미세먼지로 가려진 한라산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산방산도...
이건 애기업은 돌인가 그럼...?
여러곳으로 오를 수 있는 오름이라 하산은 창천
방면으로 내려왔다
이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이다
진득찰
맥문동아재비가 잘 빗겨놓은 머릿결처럼 바람에
찰랑거린다.
맥문동보다 잎고 꽃도 열매도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씩씩하게 이 모습 그대로
겨울을 나서 조경용으로도 많이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