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비마중...

라온! 2021. 4. 4. 19:51

소리없이 봄비가 내렸다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참 난감한...!

우의를 입고 바닷가를 잠시 걸었다

나만 즐기는 봄비는 아니었다

너무 빠르게 찾아든 꽃소식들과 봄소식들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었는데 

다시 봄날씨처럼 조금은 쌀쌀한...!

 

 

금성바닷가

 

 

돌밑에 있던 "게" 돌이 들려지면서 노출이

되지 죽은듯이 꼼짝을 하지 않는다

 

깨끗이 씻고 있어서인지 참 잘생겼다

 

 

갯무

 

모래지치

 

 

 

잠시 머물렀던 바닷가 정자

 

꽃잔디

 

옥매

 

일본붓꽃

 

 

 

겹황매

 

 

백작약(산작약)

 

 

 

 

꽃양귀비

 

 

 

 

 

 

유채꽃

 

완두콩

 

애기우산나물

 

가시딸기

 

 

 

우리가 흔히 붕어빵에는 붕어는 없다는 말처럼

가시딸기에는 가시가 없다

근데 왜 가시딸기라는 이름을 주었을까?

어린 가지에 간혹 있기도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서는 아닌듯 싶은데...?

이름으로 우리는

흔히 미리 상상이라는 걸 하게된다

우리가 알고있는 얄팍한 상식이 그래서

어쩜 더 무서운 것은 아닐런지...

삶도 그렇게 미리 짐작해서 결정을 하는 일이

종종 있게된다

조금은 더 신중하고 조금은 더 조심해야

서로가 다치지 않고 같이 어우러져

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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