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올레1코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던데 오늘은
패딩이 더워 입고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였다
남쪽지방이라서 더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보여지는 풍경만으로는 계절을 가늠 할 수가
없는 곳이 되고 있음이 느껴진다
감이 익어 새밥이 되고 있는 모습은 가을이다
이 풍경이 분명 겨울 모습은 아닌데..ㅠㅠ
토종동백의 붉은 꽃잎은 유난히 더 붉다
동백과 한라산
참빗살나무
목서
병솔나무
멀구슬나무열매
어릴적 참 많이 먹었던 열매인데...
속씨앗으로 가방도 만들고...
대나무 꽃
뱀딸기
애기동백
파초일엽
천지연폭포
서귀포항
후추등열매
쑥부쟁이
새연교
괭이갈매기들이 유난히 많았던 서귀포항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먼나무 열매가
나무마다 붉게 익어 보는이도
즐겁지만 새들에게도 만찬이다
여행을 온 사람들도 올레길을 걷는 올레꾼들도
운동을하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움추려들지 않고 가벼운
발걸음에 몸도 가벼워 지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