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9코스

라온! 2023. 2. 24. 19:40

올레9코스(창천~화순구간)

창고천상류

 

안덕계곡

바위그늘집터

덧나무

석창포

하귤

생각이 많아 복잡한데 미세먼지도 내 기분처럼 

매우나쁨이라 시야가 너무 흐렸다

그리 큰 문제도 아닌데 기분이 좋지가 않고 

자꾸 합리화를 하면서 석달열흘전에 일까지 

곱씹으면서 되새김질을 했다

괜챦다고는 했지만 괜챦치가 않다

이미 마음은 상했고 내 잘못은 없다며

서운한 마음만 도드라지게 만들고 있다

이 삐짐을 유지해야 하는건지

아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쿨하게 지내야하는건지...

당장 내일이면 얼굴을 마주해야하는데...

자고나면 잊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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