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5-A

라온! 2023. 8. 21. 17:14

마을길과 올레15-A...

하늘이 너무 예뻐서 농촌마을의 정겨움이 더

돋보이게 해 주었다

도심의 빌딩숲도 나름 이쁘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바다도 아름답다

그러나 오늘은 내가 걷는 이 길이,마을이 너무나 고왔다

배롱나무꽃이 이렇게 정열적인 빨강도 있구나?

댑싸리

수련

빨간고추잠자리

능소화

범부채

선운정사

지난번에 걸을때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니

날씨에 따라 너무나 다르게 느껴진다

버들마편초

큰금계국 씨방

연꽃과 연밥

하늘에 오선을 그려놓고 음표를 만들고 있는 제비들

연밥속 식구들...

키위하우스

주인장의 부지런함이 엿보인다

꾸지뽕

이젠 올레길에서 꽃보다 열매를 더 자주 본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까마중

호박수확중

그 무더위와 장마를 견디고 제 몫을 하고 있는 자연의 위대함!

팽나무 그늘은 오늘도 쉼터를 제공하고 

비양도가 그 그늘아래 앉았다

머루도 익어가는 계절

해빛에 상하지 않고 생선을 말릴수 있는 바람이 불고 있다

한림항

 

이 올레구간을 얼마전에 걸었는데 걷는중

비가 그치지 않아 물에빠진 생쥐꼴로 

걷지 못해 미련이 남아 오늘 다시 도전!

오늘도 소나기 예보는 있었는데 그 시간전에

마칠 수 있을것 같아 서둘러 출발

한림항까지 너무나 맑은 가을 하늘과 바람을

벗삼아 행복한 걸음걸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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