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천사...
카라꽃이 노지에서 지금 피어있는 모습
백년초가 참 많이도 달려있네요
약천사하면 떠오르는 나무 "하귤"
2023년 마지막 날입니다
23년이라는 년도가 이제 익숙해질쯤인데
다시 새로운 한 해가 다가와 있네요
참 더디던 한 해 한 해가 이젠 쫒아갈 수
없을 정도로 빠름을 매일매일 느끼게 됩니다
이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음을
알기에 남아있는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우린 누구나 반드시 "죽음"을 마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랑은 관계없는
단어로 치부해버린다고 합니다
잠시만 생각해도 반박할 수 없는 현실인데...!
죽는날을 받아놓은 인생이라고 굳이
우울해하지는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나름 행복했던 시간들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드는 시간들
뿌듯하고 가슴 뭉클했던 시간들
눈물나던 감동적이었던 시간들
크게 아쉽거나 후회되지는 않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도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한 해 마지막 날에...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며 늘 건강하시기를
나를 포함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