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약천사

라온! 2023. 12. 31. 09:22

약천사...

 

카라꽃이 노지에서 지금 피어있는 모습

백년초가 참 많이도 달려있네요

약천사하면 떠오르는 나무 "하귤"

 

2023년 마지막 날입니다

23년이라는 년도가 이제 익숙해질쯤인데

다시 새로운 한 해가 다가와 있네요

참 더디던 한 해 한 해가 이젠  쫒아갈 수 

없을 정도로 빠름을 매일매일 느끼게 됩니다

이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음을

알기에 남아있는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우린 누구나 반드시 "죽음"을 마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랑은 관계없는

단어로 치부해버린다고 합니다

잠시만 생각해도 반박할 수 없는 현실인데...!

죽는날을 받아놓은 인생이라고 굳이

우울해하지는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나름 행복했던 시간들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드는 시간들

뿌듯하고 가슴 뭉클했던 시간들

눈물나던 감동적이었던 시간들

크게 아쉽거나 후회되지는 않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도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한 해 마지막 날에...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며 늘 건강하시기를 

나를 포함 모두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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