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내가 살고 있는 집

라온! 2024. 5. 26. 07:03

내가 살고 있는 집...!

 

돌아이비

코스모스

자란

사스타데이지

디키달리스

분홍낯달맞이꽃

국화

작약

원평소국

자주달개비

사계국화

사철장미

겹미나리아재비

철쭉

 

여기저기에서 제 맘대로 꽃들이 피었다

내가봐도 엄청 정신이 없어 보이는데 딱히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어자피  꽃이 지면 정리를 해야 하는데...ㅋ ㅋ

믹스커피 한잔을 타서 계단에 앉아 이 정신없는

꽃들을 봐라보았다

기억력이 난 참 나쁜데 이 아이들은 어디서 왔는지

하나하나 다 생각이 난다

나무하나 꽃 한송이 없는곳에 집을 짖고

하나씩 심고 가꾼지 언 10여년

이젠 자기들이 알아서 싹을 틔우고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잡초만 있던곳이 이젠 너무나 많은 꽃들이 자라

나를 미소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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