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곽금팔경과 바닷길...

라온! 2015. 4. 15. 20:45





유럽쥐손이



미국쥐손이





애월항에서출발을 해서 귀덕까지 해안선을 따라 발 그림자를 만들어본다









왜 "부"의 상징이었던 벨벳 쇼파 이곳에 이렇게 딱 두개일까?가



이곳은 어쩜 관광객들이 더 많이 알고 오는 곳이 아닐까 싶다

문어라면으로 더 유명해져버린곳이기도....



바다직박구리....











창문바위....

이곳을 걸을때마다 자연이라는 조각가의 솜씨에 늘 경탄을 하게된다.



섬갯장대









곽금8경중에 해안선을 따라서 있는곳은 들러보고 일주도로변을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해 있는

곳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 자리는 풍수지리를 몰라도 명당자리임이 확실한 듯...

잠시 쉬어가려 한 곳이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들었다. 오늘은 바람이 좀 거세게(?)불어서 그렇지만

한 여름 돗자리 하나 깔고 누워 있으면  신선이 부럽지 않을것 같은 곳이었다.

자연 용천수까지 있으니....남당암수  역시....





정체가 참 궁굼해지는 이 집은...

집 전체가 곡사포 진지인가..섯알오름에서나 있어야할것 같은 ...

어째거나 지금은 그냥 방치중인....



가까이서 담지는 않았지만 도대체 이곳 바닷가는 온통 다슬기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고 있다

얼마나 많은지 정말 꿈에 나올듯....빗자루로 쓸어 담는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말임을 확인한 곳...



드디어 오늘 종착역인 귀덕에 다다르고 있음을 알려주는 석상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이곳이 영등할망이 들어오는 곳이라는데....

이곳까지는 차량이 다닐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이렇게 걸어야 볼수 있는 곳이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중간중간 쉬어가는 곳으로 알고는 있지만 걸을 수 있는 곳으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애월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 반정도 소요가 되며 쉼터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쉬엄쉬엄 한번쯤은

걸어보길.....가까이 봐야 더 아름다운 길이기에....


한 사람이 배를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그의 배와 부디치면

그가 아무리 성질이 나쁜 사람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배는 빈배이니까


그러나 배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 칠 것이고

마침내는 욕을 퍼붓기 시작 할 것이다.

이 모든일은 그 배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어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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