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올래 개통식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날부터 설랜다
마을마다 길이 너무많아 정리와 정비를 해야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만들어지기는 했으나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는 곳들이 상당부분 있다.
하지만 설레임을 가득안고 길트임날에 같이 하고 싶었으나 행사당일은
많이 혼잡해 잘 들여다볼 수가 없이 참았다 몇일이 지난 오늘
이 새로운 길에 뜨거운 태양과 맞싸우며....
터미널에서 동일주(701번)노선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을 족히 넘게
차창으로 보이는 경치만 봐야했다.
온평초등학교에서 하차 바닷가방향으로 약 10분정도....
조그만한 온평포구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출발이다
올래3코스는 포구에서 바로 마을길로 빠지고 3-B코스는
바닷길로 발길을 잡는다.
마을분들이 오늘은 우뭇가사리작업이 한창이었다.
뜨거운 태양과 돌가시나무꽃이 기 싸움이 한창이고...
곳곳에서 이렇게 갯강활을 만날수 있었다.
환해장성인데....
이렇게 길을 내며 훼손이 됐고 그 길을 걷는 올래꾼들이 돌탑길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참 많이 안타까웠다. 정말 소중한 우리의 문화이고 유산인데....
일부구간은 이렇게 복원(?)을 했는데....
환해장성은 아니고 그저 아름답고 반듯하게 쌓은 돌담...!!
편의점이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도 있다...ㅋㅋ
아무런 설명도 없이 덩그러니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신산리가 닭이랑 관계가 있다는 예기는 들어본적이 없는데....무슨 이유인건지...
온평리에서 신풍리까지....
신풍리서부터는 올래3코스와 만나서 함류 3-B 코스는 여기까지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코스는 좀....??
7,7Km 구간중 보는것만으로도, 걷는것만으로 좋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없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자연과 어울려 그렇게 몸도 마음도 쉬어갈수 있는 길이었으면
좋을텐데 라는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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