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코스중 가장 길며 그래서 조금은 지루함이 느껴지는 물론 개인적인으로....
올래길이 처음 열리기 시작했던 2007년 그때 딱 한번 걸어보고
그 이후로 전 구간을 걸어본적이 없는 유일한 코스였다
오늘도 다 걸을 생각도 자신도 없어 역으로 남원해수풀장에서 출발을 해서
가는데까지만 가보자 하고 길을 나섯다
그나마 코스 시작점에서는 몇번 중간지점정도 까지는 걸어었기에..
남원바닷가
이렇게 재선충의 피해가 없는 소나무를 보면 왜 이렇게 반가운지...
벌써 겨울준비를 한 것인지 아님 삶이 끝난건지는...??
패랭이꽃
처음에는 이 조형물의 무슨 의미인지를 몰랐는데 이곳이 태흥이라
대표 수산물인 옥돔임을 조금 늦게 알았다.
옥돔이 제주도의 중요한 수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진상물품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생옥돔은 수분이 많고 사후 경직 기간이 짧아 운송도중 부패하기 쉬워 진정한 옥돔의 맛을
즐길 수 없었기 때문이라 한다.
건옥돔도 있었으나 조정에서 제수로 쓸 생선(북어,조기,민어등)이 많았고 그 맛에
익숙해져 옥돔의 참 맛을 몰라서였다고도 한다.
햇살좋은 벽에 기대어 앉아 차 한잔의 여유도 좋을듯...
길 건너편에 팬션이 있던데 거기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남원에서 출발을 해 이곳 신흥리까지 약 2시간 반정도 걸었다
쭈우욱 바다와 양식장만 만 보면서...
다시 1/3 정도를 오늘 걸었는데 역시 똑 같은 맘이다...좀 많이 지루한...
그러나 남은 구간도 마저 걸어볼 계획이다
부디 남아있는 구간에서는 발걸음이 가벼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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