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하면 대부분 따라비를 생각한다.
하지만 억새가 정말 아름다운 오름은 새별오름이다
해마다 들불축제로 키가 크지 않으면서도 빽빽하게 오름을 온통 춤을 추게 하는 게 새별오름이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좀 지났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민오름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파란 가을하늘아래
새별오름은 참 곱다.
이달봉을 오르면서 보는 새별오름은 더 아름답다.
이달봉 정상에서 본 새별오름
산국에는 부전나비가 ...
올해는 오름마다 꽃향유가 지천으로 피었다
자주쓴풀
사마귀가 꼼짝도 않고 기싸움을 한다.
이렇게 이달이 촛대봉까지 오름 3개를 섭렵했다.
몇일째 낯에는 좀 무덥다는 생각이 든다.
가뭄때문에 모든 오름들이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수요일쯤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어떨런지는....
걷는 내내 흙먼지가 목을 간질간질하게 했다.
비가 내려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상쾌하고 깨끗한 오름을 만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