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새별오름.이달봉.이달촛대...

라온! 2015. 10. 26. 20:59



가을에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하면 대부분 따라비를 생각한다.

하지만 억새가 정말 아름다운 오름은 새별오름이다

해마다 들불축제로 키가 크지 않으면서도 빽빽하게 오름을 온통 춤을 추게 하는 게 새별오름이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좀 지났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민오름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파란 가을하늘아래

새별오름은 참 곱다.















이달봉을 오르면서 보는 새별오름은 더 아름답다.





이달봉 정상에서 본 새별오름







산국에는 부전나비가 ...



올해는 오름마다 꽃향유가 지천으로 피었다









자주쓴풀





사마귀가 꼼짝도 않고 기싸움을 한다.



이렇게 이달이 촛대봉까지 오름 3개를 섭렵했다.

몇일째 낯에는 좀 무덥다는 생각이 든다.

가뭄때문에 모든 오름들이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

수요일쯤 비가 온다고는 하는데 어떨런지는....

걷는 내내 흙먼지가 목을 간질간질하게 했다.

비가 내려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상쾌하고 깨끗한 오름을 만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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