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머리위에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하늘만 보고 있어도 좋았다.
도두봉도 보이고...
감귤밭이 가장 아름다운 11월이다.
모람열매
나한송열매...적색으로 익은 과상은 식용가능함
암수딴그루이며 암구화수는 2년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과상(果床)은 원통형이며 적색으러 익는다.
핵과상의 종자는 육질이 흑록색 껍질로 완전히 쌓여 있으며 표면에 백색 가루가 생기며
황색으로 익는다
병꽃나무에는 아직도 병꽃이...
산박하
비가 내린후 여서인지 무수천 물이 맑고 깨끗하다.
월대천
내도동 방사탑
방사탑은 마을의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보이거나 지형이 터져서
허할 때 그것을 막기 위해서 세웠던 돌탑을 이르는 말이다
'거욱대'라 하기도 한다
바닷가의 둥근 자갈들을 모아서 둥글게 허튼층쌓기로 탑을 쌓은 다음
안에는 잡석을 채우고 꼭대기에는 길쭉한 현무암을 세워 놓았다.
내도동에는 6개의 방사탑이 있었으나 현재 원형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 탑이 유일하다.
내도동 알작지해변
바닷물이 들어왔다 빠져 나가면서 내는 소리가 악기소리처럼 들린다.
이호방파제까지가 오늘 내가 그린 그림일기이다.
햇살이 좋아 얇게 입고 나갔었는데 바닷길은 그래서 좀 추웠다.
이젠 시원한 바람은 끝이 난것같다.
덥다고 했던것이...
시원해서 너무 좋다고했던것이...
이젠 간간이 춥다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다가오는 겨울보다는 그 너머에 있는 봄을 벌써 기다리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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