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물보라길.물영아리

라온! 2015. 12. 16. 17:53



물보라길과 물영아리를 걷는데는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조금 길다면 긴 시간 일 수 있겠지만 이왕 갔으면 난 두 곳을 꼭 같이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물영아리 오름은 워낙 유명한 오름이라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같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정보가 올라와 있다.

하지만 800여개의 계단끝에 있는 습지는 직접 봐야 남 들이 말하는 그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물보라길은 물영아리 오름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아주 이색적이면서도 올레길과 숲길, 그리고 곶자왈을 다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뻥 뚫린 전망대에서 좋아하는 노래 한 소절을 읊조리며 한 잔의

커피를 마셔보라고 하고 싶다

그럼 그 순간은 내 세상이 된다.

가지끝에 연두빛 잎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올때도

푸른 녹음으로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한 여름에도

파란 하늘밑에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색동옷을 입을때도

갸냘픈 가지위에 힌 눈송이를 소복히 얻어놓고 있는 겨울에도.....

내 기분데로 느낌데로 보고 걸을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다.















소를 몰고 다녀야만 할것 같은 목장길





소나무숲길



편백나무숲길









삼나무숲길



물보라길을 먼저 걷고 물영아리 오름을....





물영아리오름습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물장군,맹꽁이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장마철에는 화구호를 형성하고 있다가 건조기에는 습지로 변하는 등의

수문환경이 독특하며 분화구내 습지의 육지화 과정,생태계 물질 순환 등을

연구 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물영아리오름은  해발 508m로 습지보전법이 제정된 후 전국에서 최초로

2000년 12월5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되었다.


이 지역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영아리난초와

 멸종위기종인 긴꼬리딱새,팔색조 등이 서식하고 있다.













숲의 천이가 이루어 지고 있는 모습이다.



야생느타리





벌집버섯



조개껍질버섯













뱀딸기



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우리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두 글자


사랑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


내 탓이오

평화를 가져오는 네 글자


정말 잘 했어

돈 안드는 최고 동력 다섯 글자


우리 함께 해요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여섯 글자


처음 그 마음으로

뜻을 이룬 사람들의 일곱 글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돋보이게 하는 여덟 글자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다시 한번 일어서게 하는 아홉글자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께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열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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