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문계곡에서 고지교까지 오라올레 4.7km 를....
방선문
살고자하는 생명력은 환경도 초월하는가보다.
바위에 터를 잡고 자라기를 얼마나 하면 이렇게까지
자랄 수 있는걸까?
방선문에서 출발은 계곡을 선택했다.
동백이 수줍게 피어 동박새에게 쉴 곳과 먹이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일까? 새소리가 더 아름답게 들린다.
야생느타리버섯
리기다소나무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인데 제주에서는 가지마름병으로
적응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 소나무의 특징 중 하나가 이렇게 줄기에서도 솔잎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지가 말라죽으면서 결국에는 소나무도 생명을 다하고마는...
거북바위
하천에 수량이 많을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거북의 모습이 더욱 신비롭다고 한다.
팽나무가 노란색 옷으로 바꿔입었다.
이렇게 곱게 단풍이 잘 들지 않는데 유독 곱게 들었다.
산유자나무
곰솔과 그 곰솔을 조이고 있는 천선과나무의 자리다툼....
누가 살아 남을까?
애기소
신선과 선녀라....
우리 가까이 있으면서 걷기도 좋고 거리도 적당해서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끝나는 길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걷는것이
어쩜 더 편한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계곡과 숲길로 대부분이 구성이 되어 있지만 여름에는 많이 습하고
생각과 다르게 더운 곳이라 지금시기에 걸으면 계곡트레킹도 일부구간 가능해서
더 좋은 더 멋스러운 조금은 감추어진 모습까지도 즐길 수
있어 좋다.
백량금,자금우,겨울딸기가 곳곳에서 익어가고 '소'에 비쳐지는
반영이 그 어느때 보다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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