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531

거친오름

거친오름... 산채가 크고 산세가 험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쪽과 서쪽 두개의 봉우리를 같고있는 기생화산 북쪽 비탈면에는 말굽형의 분화구가 있고 자연림이 울창한 오름이다 너무나 귀엽고 똘망똘만한 눈을 가지 노루 긴 속눈썹도 참 매력전이다 이곳은 아직도 수국이 이쁜 모습이다 긴 시간을 견디고 나왔는데 살아있는 시간이 너무나 짧아 울음소리마저도 애절하다 산딸나무 열매 때죽나무 열매 노린재열매 사위질빵 계요등 오름정상에서... 털이슬 사슴벌래가 무더기로...ㅎ ㅎ 고추나무 십자고사리

오름 이야기 2022.08.04

이승이악

이승이악... 붉은사철란 두루미천남성 솔이끼 바위손 오름정상 싸리버섯 담쟁이 좀비비추 누리장나무 더위가 절정인 듯 하다 대부분이 숲이고 그늘인데도 땀이 떨어질 수 있는 곳에서는 다 떨어지는 것 같다 길게 이달 한달인가? 5,6월이 너무 덥지가 않더니 몰아서 오는가보다 장마도 끝이나고 있던 태풍들도 비만 몰고와 지나가고 나니 더울일만 남았나보다 그래도 나와서 이렇게 흘리는 땀은 견딜만하다

오름 이야기 2022.08.03

사라오름

산정호수를 품은 사라오름... 몇일 계속 적지않은 양의 비가 내렸다 만수의 사라오름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장마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몇일은 와야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보기 힘들다 마침 몇일 비가 내렸고 쉬는날이고... 예약도 원하는 시간에 가능해 어제 야밤에 예약을 하고 출발부터 비를 맞으며 출발 성판악 버스정류소에 다시 도착할때까지 오락가락하며 비가 내렸다 크고 작은 모든 계곡은 다 살아 생동감이 넘친다 사라오름 전망대에서는 비바람이 심하고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돌아 나오는데 잠시 비가 그쳤다 산개벚나무가지가 열매를 안고 목책위에... 고생했다고 잠시 그쳐준 비...! 덕분에 산정호수를 만끽했다 순식간에 다시 안개속으로 숨어버리려는 호수... 더 신비스럽고 신령스러워 빠르게 인증샷... 참 변덕..

오름 이야기 2022.08.02

고근산

고근산... 편백나무 숲 고근산에서 본 한라산 남벽 서귀포 신시가지 좌측에 문섬 범섬 정상에서 본 풍경은 구름이 1등이었다 뭉게구름이 너무나 하햫게 눈이 부실만큼 눈처럼 빛이 났다 한라산도 서귀포 마을풍경도 멀리 조금은 뿌엿게 보이는 새섬,문섬,범섬... 해를 등지고 걸어도 등이 뜨겁다고 느껴질만큼의 무더위였지만 높은 하늘과 산 위에서 마주한 바람이 그 땀방울을 말려 주었다

오름 이야기 2022.08.01

영주산

영주산 정상까지 그늘이 전혀 없는 오름이다 잔디밭을 한참 올라가다보면 하늘에 닿을듯한 계단 그 계단 끝자락에 정상이 있다 이 무더운 여름에 왜 굳이 이 오름을 택한건지...! 그냥 순간 가보고 싶어서라면...ㅠ ㅠ 천국의 계단일까? 하늘에 닿을 듯 하다 타래난초 오름천국 답게 정상에서 한 바퀴 돌아보면 사방이 전부 오름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오름이 30곳에 가깝다 저장 용수량이 가장 많은 성읍저수지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영주산 둘레길이 있는데 시멘트길이라 훨씬 지열이 높아 오늘은 이렇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걸로 만족! 하산길은 그래도 숲길이라 시원했다 조금은 느려도 괜챦아요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차분히 해나가요 모든 일은 순서가 있고 차례가 있고 때가 있어요 성급하게 조급하게 서두르다보..

오름 이야기 2022.07.29

금오름

금오름(금악오름) 연애인떄문에 알려지기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오름이다 원형굼부리도 매력적이지만 일몰이 참 아름다운 오름중에 한 곳이다 축산업이 몰려있는 마을이라 찾는 사람들이 없던 곳인데 골목식당까지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마을이 되었다 능선에서 바라본 주변의 오름들 타래난초 맛있나보다 꽃잎을 벌래가 뜯어 먹었다 땅나리의 이쁨을 시샘해서... 원형 분화구 일몰을 보러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 시간에 이렇게 오름에 가득하다 많이 아쉬움을 남기는 노을 핫도그와 소세지를 들고 여운이 남아있는 노을은 즐겼다 언제 찾아와도 매번 다른 모습이라 좋은데 처음온 관광객들에게는 얼마나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질까? 일몰을 찍느라 여기저기서 포즈를 취하고 소리를 지르며 ..

오름 이야기 2022.07.27

정물오름과 메리골드

정물오름... 도깨비가지꽃 생태계교란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힌색과 보라색의 꽃이 오름 입구에 많이 피어있다 오름 능선에서 내려다본 노란 꽃밭의 정체...? 너무나 궁굼했다 금악오름 도너리오름 짚신나물 당오름 큰까치수염 큰뱀무 범부채가 왜 여기 있을까? 범부채는 꽃도 특이하지만 질때 꽃잎이 말리는 모습이 참 독특함을 매번 느낀다 층층이 개망초에 풍뎅이가 식사 중 큰뱀무 도너리오름에서 본 메리골드꽃 밭 엄청난 면적에 심어져 있는데 용도는 궁금하기만...? 보통 많이 보는 메리골드랑은 꽃의 크기 비교불가 오름에서 내려다봤을때는 쉽게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위에서 본 길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맸다 오름에서 내려다봤을때도 장관이었는데 눈앞에서 본 모습은 더 장관이었다

오름 이야기 2022.07.26

노꼬메

노꼬메... 큰뱀무 큰노꼬메전경 큰까치수염 도깨비가지 산수국 말나리 순식간에 안개가 자욱... 오름정상 땀이 정말 "비" 오듯이 흘렀다 날씨가 덥다기보다는 너무나 습해서... 해빛은 잠깐비치고 구름뒤에 숨어 걷기는 정말 좋았다 누린내풀을 영접하러 갔는데 아직은 전혀 꽃이 필 생각이 없다고 나중에 다시 오란다...ㅠ ㅠ 큰뱀무와 찔레 돌가시나무꽃들이 한창이다

오름 이야기 2022.07.07

바리메

바리메... 타래난초 예전에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었는데 이젠 특정 장소에서먼 만날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는 해마다 이곳에서 만나고 있는데 언제까지 허락이 될런지는...? 하늘이 정말 대단했다 봄,가을에 만났으면 더 없이 좋은 하늘인데 오늘은 정말 익어버리는줄 알았다 나무 그늘이 얼마나 가슴 벅차게 반갑던지...! 잠시 행복하고 다시 마주한 대단한 하늘...ㅠ ㅠ 그러나 정말 아름답기는 하다 조릿대품에 숨어있는 탐방로 달팽이도 더운지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음 하산후 올려다 본 바리메 햇살이 아직도 기세등등하게 걸쳐있디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다시 마주한 타래난초 멍석딸기마저도 뜨거운 햇살에 데인듯...ㅎ ㅎ 습도도 높고 햇살도 뜨거워 그렇게 힘들지는 않는 오름인데 오늘은 정말 힘이들었..

오름 이야기 2022.07.06

민오름

민오름... 정실에 있는 민오름이다 나무가 없어 민오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오름이 몇 군데가 있다 지금은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나무들이 울창해 숲을 이루고 있다 자동차가 다니는 둘레길도 참 이쁜 곳이다 둘레길에서 주변 풍경 조금씩 트여있는 곳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은 다 도심의 모습이다 장딸기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찾아야 하는것 으로 추가...! 둘레길은 이렇게 큰 소나무들이 많다 계단천국... 괭이오름 이곳에서도 드림타워는 돋보인다 홍초 단비가 내리고 나니 초록이 싱그럽다 엉겅퀴 개망초

오름 이야기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