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는 레이크힐스골프장에서 출발을 하는 녹하지악.....
좀 이른 모양입니다...털 진달래가 아직은 봄 인사를 하지 않고 있네요.
이렇게 봉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듯 따스한 햇살만을 기다립니다....몇일 너무 추웠쟎아요....
작년 가을 억새가 은빛으로 일렁거릴때 왔다간 곳이었는데......
오름 능선에는 많은 종류의 제비꽃들이 무리를 이루어 피어있는데.....다 구분이 안되요..아직은...
도시락 산행이라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간 새별오름 앞 어느 교각밑......
이 다리위에 도로는 이곳에 이런 계곡이 전혀 그려지지않는 그런 도로인데....
이렇게 산벚도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콩짜개덩굴.....
이렇게 잎에 무늬가 없다면 족도리풀......
괭이눈......꽃이 아니고 꽃으로 위장한 잎이지요....수정이 끝나면 초록색으로 바뀌는....
가시드릅...진딧물 때문인지 개미들이 참 많이 찾아와 있네요
현호색......
풀솜대.....
한 가족인가 봅니다.....나란히 나란히....
요즘 종종 만나네요...생강나무......
이런 계곡자락에서 이렇게 반가운 손님을 만날줄이야.......각시붓꽃.....
각시붓꽃도 꽃이 여러 색으로 피지요...힌색으로도,노랑색으로도,그 중에 제일 많이 피고 볼수 있는색인 바로...예이지요....
따뜻한 곳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보이던 야생화인데 이젠 그리 보기가 녹녹치는 않네요....그래서 전 오늘도 선물을 받은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