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메.....
" 탐라지","탐라순력도"등에 鉢山 으로 표기되어 있는 바리메는 그 정상에 깊이 78m
둘레 130m쯤되는 원형의 산정 분화구가 있으며 정상 화구의 남반부는 숲이고 북반부는
초지와 풀밭으로 되어있다.
풀솜대....
고추나무.....
지금 바리메 북쪽 능선에는 이렇게 진달래가 능선을 다 덮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피었을때도 아름답지만 지금 이 모습의 어린아이처럼 느껴져서 인지 더 없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각시붓꽃.....
청미래덩굴....
줄딸기...
이른봄 각시붓꽃이 지금은 진달래가 조금있으면 진범이 온 등산로를 점령하는 곳이 바리메이다..
모든 중산간 지역의 오름들이 그러하듯 계절의 구분히 너무나 정확한.....온난화 탓으로 개화 시기가 불분명하게 피고 지는
야생화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그 때가 아니면 볼수 없는 그런 키 작은 봄꽃들의 축제는 오름에서의 만남이
가장 반갑다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전문가의 솜씨로 너무나 달라보이는 사진속의 꽃 보다는 조금은 헷갈리는 그래서 한번 쯤
눈길이 더 가는 그런 봄 야생화를 만나러 오늘도 오름 자락을 누비는 것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