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저수지에 비쳐진 반영

라온! 2021. 8. 10. 15:39

수산저수지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간 저수지에

비친 반영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급한 마음에

핸드폰으로 담고 왔는데 그래도 너무 이쁘다

 

시작은 해질녘 구름이었다

 

그 시작이 오름 끝자락과 저수지 뚝을 담았고...

 

얕은 물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뀌에 꽂혔다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 하다 

찍으면서도 이쁘다고는 느꼈는데 이 정도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모습이 될 줄은...?

 

 

 

 

 

 

숲은 저수지에도 숲을 만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황홀한 시간이었다

수 없이 갔었는데 왜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던 것일까?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보고 싶은데로 본다고 하던데

그 말이 이렇게 와 닿는 날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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