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9코스...
대한이다,절기상 가장 춥다는...?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보도 되기는 했지만
제주도가 많이 넓은건지 이 길은 따스한 봄햇살이다
바람은 춥다고 느껴지는데 하늘과 햇살은
그 어디에도 대한은 없었다
온실도 아닌곳이 이렇게 구절초가 만개하고 있다
분홍달맞이꽃
5월의 장미 못지않은 고운자태의 장미
목마가렛
쑥부쟁이
소국
배풍등열매도 아직까지 탱글탱글
인건비도 나오지 않아서인지 아직까지도
나무에서 겨울을 견디고 있는 귤
산국
형제섬과 송악산
올레길에서 잠시 벗어나 김광종수로길
정원수로 심어놓은 감나무에는 직박구리들이
맛있는 만찬을 즐기는 중
주인이 따지 않은 배려(?)로 새들이
한 겨울에 달고 맛있는 자연산 홍시를
맘껏 먹을 수 있는 모습
얼마나 맛이 있는지를 나 역시도 알기에
하나쯤 얻어먹고 싶은 마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