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올레3코스...
겨울인듯 겨울같지않는 서귀포는 그렇다
바람은 쌀쌀해도 그 어디에도
겨울이 주는 느낌은 전혀없다
마을을 걷는 올레길이라 더 그렇기도 하지만...!
조그만 카페앞은 주인을 닮은 모습이겠지..?
요즘 정원수로 참 많이 심고있는 남천
애기동백
먼나무열매가 새들에게는 겨울 식량이 되고있다
대나무 꽃
식량으로 먹었다고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곳처럼이면 식량이 될수도 있을 듯...
이 길에 이렇게 동백이 많았었나 싶었다
장미
수선화
서홍동 먼나무
하귤
매화
남천
면형의집 녹나무
수선화(토종)
이 정도면 가을아닌가?
산지물
유리홉스
맹종죽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이라고 한다
집에 있어도 법에 걸리지 않는다고...ㅎ
하지만 이런 힐링을 집에서는 불가능하다
나도 사실 명확하게 왜 이러는지
설명하기는 어렵다
근데 쉬는날에 이렇게 잡깐이라도 걷지 않으면
쉬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계속
일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더 시간이 지루하다
각자의 방식으로 하는 휴식
나는 이렇게 걸으면서 마주하는 풍경들이
너무나 좋고 행복하기에
앞으로도 쭈우욱...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