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4-1코스는 중산간에 위치한 올레길로 숲길과오름 그리고 곶자왈이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 걷기에 너무나 좋은 구간이기도 하다. 다양한 식생과 자연림이 보존이 잘되어 있는 곶자왈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올레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인동덩굴이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을 했다.금낭화 은낭화라고도 불리는 꽃은 이렇게 힌색으로 피었다 수정이 끝나면
노란색으로 바뀌는 꽃이다...어릴적 이꽃을 사는곳이 마을에 있어 학교가 끝나면 따러다녔던 기억이.....
길을 걷다보니 이렇틋 사료용곡물에 따라 들어온 외래종 풀들이 종종 눈에 들어온다
등심붓꽃.....
바위손.....
백서향......자생지임을 알수있게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우란....꽃이 지고나서 좀 아쉽긴 했지만 많이 반가운 친구였다.
애기모람...
구술붕이....
청미래덩굴.....
덜꿩나무....
실거리나무.....가시가 낚시바늘처럼 생겨서 걸리면 빼기가 참 어려운 나무이다.
꽃으로 위장을 한 개다래의 잎이 참 인상적이지 않는가...???
고슴도치처럼 보였던 버섯....얼마나 귀여운지...
산딸나무 헛꽃이 아직도 이렇게 남아있는 곳이 있다니.....
저지곶자왈......
벌깨덩굴.....
등심붓꽃.....
처음 올레길을 만들었을때랑 코스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영어도시가 생기면서 새로 길이 생긴탓이겠지만.......예전보다 그 덕분에 곶자왈은 더 많이
걸어볼 수 있게 된것같다.
이곳 역시 재선충의 피해에서 벗어나지는 못해 곳곳이 잘려나간 소나무의 빈 자리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