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오름...
브로콜리,풋마늘,콜라비,양배추...!
겨울 채소들을 수확하느라 한창 바쁜 모습들이다
참 반듯한 고산평야..도로만 휘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밭담도 없이 정비가 되어 제주같지 않은 풍경
비양도도 보이는데 조금만 맑았으면 싶었다
이렇게 바닷가 근처에 있는 오름들은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특혜가 있다
정상에서 시야를 가리지 않고 산과 바다
그리고 마을을 맘컷 볼 수 있다
겨울 바다는 유독 더 맑아 오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빛은 그 어느계절보다도 지금이 아름답다
그늘에 앉아 있으면 좀 쌀쌀함을 느끼는데
걷다보며 벌써 등에서는 땀이난다
싫지않은 느낌인것도 지금이라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