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5코스(납읍~귀덕)
오늘은 동행이 있었다
그닥 편하지 않은 사람과의 동행이라 조금은...
그런데 날씨가 다 해결을 해 주었다
하늘이 너무 이뻤다
구름이 너무 아름다웠다
바람이 너무 싱그러웠다
그래서 불편함을 느낄수 없이 절로 흐뭇했다
이런날 이런길에서 만나면 그 누구라도
반갑게 웃으며 인사할수 있는 마력이 있는...!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어디나 봄이다
방울양배추
제비꽃
복숭아
길게 걷지는 않았다
예상보다는 불편하지 않았다
오늘로 조금은 더 가까워진듯도 하다
달래,미나라도 캐고,브로콜리와 방울양배추
이삭줍기도 하고...
걸어보지 않은분이라 마냥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조금은 미안함도 들었다
동행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