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겔라...
몇년전에 우연히 골프장에서 보고 반했던!
구하려고 여러번 도전을 했는데 실패
씨앗도 구하기 힘들었고
분양을 받아도 꽃이 피기전에
다 죽어버려 애만 태우던 꽃
화훼종은 야생화에 비해 별로 애착이 없는데
이 꽃은 너무 특이한 모습 때문일까?
꽃도 잎도 열매도너무나 매력적이다
6월에 분양싸이트를 보고 바로 20포토를
구매 화단에 옮겨 심었는데
줄기가 약해서인지 2개는 죽고 나머지는
다 잘 자라 이렇게 꽃이피고 열매까지
씨를 받아 내년에는 발아를 시켜볼 계획...!
일찍 발아를 시키면 5월에 튼튼한 줄기에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내년에는 계획대로 된다면
더 많은 리겔라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물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올해 처음 꽃이피었다
토종채송화
이렇게 잘 자라서 꽃을 피워주는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다
몇년을 꽃을 심고 가꾸다보니 씨앗들이
이곳저곳으로 옮겨 엉뚱한 텃밭까지 칩입을
했지만 이 아이들에게 양보를 하고 있다
자라고 싶은곳 어디서든 맘껏 자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