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애타게 하는 나비들(3)...

나를 애타게 하는 나비들(3)...

 

생명이 다하고 있는 멋쟁이 나비

암표범나비

부전나비종류가 50종이 넘는다고 한다

 크지 않은 나비라 다 같은 나비인줄 알았었는데 

한장 한장 찍으면서 조금씩 다른 무늬를 같고있음도 

알게 되었는데 언제쯤이면 이름까지...?

과욕인듯하기는 하다,인지력이 떨어져서...ㅠ ㅠ

멀리서 보면 같아보이지만 이렇게 보면

확실히 다른종류의 부전나비이다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호랑나비

제주에서는 쉽게 흔히 보이는 아이들이지만 

다른지역에서는 보기힘든 곳이 있기도해 

사진작가들도 담고싶은 나비중에 하나라는 

청띠제지나비

색이 바래고 날개가 날아보이는 아이들은 수명이

다하고 있는 아이들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걸까?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있었는데 날아갈 생각이

전혀 없고내가 일어설때 같이 날랐다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소철꼬리부전나비인듯했다

나에게는 팔랑나비이지만 종류가 많아

같이 취급해버리는것은 조금 미안하다

영문 C처럼 보이는 문양때문에 석주명박사는

다른 이름을 붙였던 나비라는데 

듣고보니 네발나비가 훨씬 좋은듯은 하다

멋쟁이나비는 이름값을 한다

 

핸드폰을 포함 기계치라서 바꾸는걸 싫어한다

집에있는 가전제품도 마찬가지...!

한번씩 바꿔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다시

익숙해질때까지가 너무나 힘들어

어쩔 수 없을때까지 쓰는 편인데...ㅠㅠ

나비를 만날때마다 카메라가 바꾸고 싶어진다

사진작가도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는데

나비앞에만 서면 드는 생각

엄청 이쁜데 그 모습을 다 담을 수가 없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담고와서 한번씩 보는것 또한 

너무나 큰 기쁨을 주고있어서...!

어떤것이 귀한 아이인지 난  모른다

누군가는 놀람과 감동이라고 하는데 몰라서

나에게는 똑 같이 이쁜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