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9코스

라온! 2015. 1. 5. 19:24

 

 

 

참 이색적인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다.

그림책에 나오는 다른나라 궁전같은....

 

아름다운 곳 대평포구....

 

 

 

 

 

 

 

 

 

석위....소나무를 타고 어디까지 올라갈 심사인지....

 

 

 

소나무들이 온통 단풍이 들었다

재선충의 피해가 상당히 심한곳 중에 한곳이 이곳이다.

 

 

 

 

 

 

 

수선화에게...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잇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_정호승_

 

 

 

 

 

덧나무는 벌써 이렇게 꽃 봉우리가....

 

 

 

 

 

 

 

 

 

 

 

 

 

 

 

 

 

 

 

 

 

 

 

 

 

 

 

여행

여행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돌려준다. 갈 곳이 없다면

마음의 길을 따라가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잘랄루딘 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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