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4코스(저지~월령)

라온! 2015. 3. 27. 18:41



나이가 먹는다고 어른 되지 않는다

많이 안다고 어른 되지 않는다

성공한다고 어른되지 않는다

어른이 되는 길은 오직 한 길,,,,

어린버릇,미숙한 삶을 버려야 어른이 된다.

오늘은 걷는 동안 이 말이 귓전에서 계속 맴돌았다.

난 !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모양이다.



꽃마리...

이렇게 실제 꽃의 크기가 작은 야생화들은 사진 속에서가 훨씬 더 예쁘다.





소철

암,수 딴그루인 식물이라 예는 암그루이다



밭담 너머 유채꽃 세상은 오늘따라 너무나 평화롭게 느껴짐은 내 기분 탓이겠지....



으름덩굴이 올해는 유난히 더 많은 꽃망울을 맺고 있다.



나도물통이...

왕관을 쓴듯한 모습이 참 인상적인 꽃이다.







새로운 만리장성이라도 만들 심사인가....??

이 많은 돌들은 어디서 다 나왔는지...끝이 보이질 않게 쌓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밭담이 참 기분을 설레게 한다

초록의 보리밭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투박해서일까..밭담은 그 어떤것과도 참 조화로움을 잘 이룬다.





사위질빵의 씨방.....





둥근빗살괴불주머니...

외래식물인 둥근빗살괴불주머니는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외래식물조사팀과

한봉석씨(식물연구가)에 의해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도로변에서 2007년 4월6일 확인되었다

현호색과로 유럽원산이며 온대를 중심으로 아한대까지 분포하는 밭 잡초이다.

꽃은 자주괴불주머니와 유사하지만 과실 하나가 하나의 씨앗을 같는다

(자주괴불주머니의 과실은 긴 타원형으로 몇 개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식물의 명칭은 열매는 형태가 둥글고 잎은 빗살 형태이며 자주괴불주머니와 비슷하여

"둥근빗살괴불주머니로"로 2007년 4월26일 한국잡초학회지 신청을 했다.








복숭아 꽃이 아직은 추운듯 조심스럽게 피고 있다.











상동...

벌써 기다려진다... 새콤, 달콤함으로 내 입안이 행복해지는 순간을...









가는잎쇠고사리...

곶자왈이라 이렇게 초록이 선명하다.





가시드릅





산검양옻나무



참 궁굼했던 건축물인데 완공이...주택인듯 싶었다..현재 사람이 거주하는...











선인장자생지 답게 선인장의 위세가 참 대단하다.







선인장으로 예전에는 걸을 수 없었던 곳인데 이제는 그 사이를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들어 놔서 꽃이 피는 모습부터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까지도 아름답게 감상이 된다











걷는 동안 내내 날씨가 금방이라도 빗줄기를 선물할것 같더니 비라고 할 수도 없을...

건조주위보가 발령이 되서 산과 들이 메말라 화재의 위험성이 높으니 주위 바란다는

재난문자까지 받으며 걸었는데.....

비는 그것이 전부였다.

날씨만큼이나 머릿속이 뿌엿다

내일이면 주말이다

직장인들이 가장 행복해하는....나 역시 내일은 그런 하루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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