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라산둘레길....

 

답사로 다녀온 한라산둘레길(수악교~돈네코)....

 

비온뒤라서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의 반영에 매료되어.....ㅋㅋㅋ

 

아직도 단풍이 이렇게 곱게 들어 있네요...좀 지대가 낮아서인지는 몰라도.....

 

이 구간이 유독 골짜기를 많이 건너야 하는 구간이라 계곡이 유독 많은데 비가 온뒤라...더 멋졌어요...

 

 

 

하트라고 했더니 다 웃기만....좀 찌그러지긴 했어도 맞구만......ㅠㅠ

 

제가 쌓았는데...넘 잘 쌓지 않았나요...믿거나 말거나.....

 

이 초 겨울에 시냇물 소리에 폭포수 소리에 ......

 

이렇게 한껏 멋을 부리고 있는 단풍나무들의 축제에 멋진 관객이 되어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원례는 차귀도였는데 몇몇분이 추울것 같다고 해서 변경하고 간 둘레길.....다 만족하고 하산....ㅋㅋㅋ

 

황칠나무를 친구삼아 올라가 예쁜 색의 옷을 입고있는 등수국.....

 

차마 쉬이 발길을 떨어뜨리지 못하고 쳐다보며 나름의 이름을 하나 씩 만들어 붙인 소나무의 멋에....흠뻑

 

단풍나무에는 또 이렇게 단풍나무가 자라고 있네요....엄마품이 좋은 모양인데.....

 

종착지에서 내려다보는 서귀포시....모든 섬들이 한눈에.....

 

이렇게 멋지고 눈이부신 가을 하늘이 오늘 우리들과 같이 동행한 가을 하늘이었답니다.

 

조금은 더 있어주었음 하는 억새의 물결도 노랗게 물이든 잎들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구요.

 

 

 

남쪽이라서 이렇게 엉겅퀴도 만나지네요?

가끔 바람길에서 만나는 바람은 찾지만 너무 좋은 햇살아래 너무 고운 낙엽길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걸었던 한라산 둘레길....조금은 긴 구간임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는건 서로 다른 예기를 해 주는 꽃과,나무와,바람과,하늘과,그리고 벗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출처 : 명주오름동호회(제주)

글쓴이 : 고여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