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코스(시흥초등학교~오조리)

라온! 2016. 3. 23. 18:32

 

올레1코스(시흥초등학교~오조리구간)

100여 년 전 제주도는 제주,정의,대정 등 3개의

 행정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시흥리가 속한 당시

정의군의 '채수강'군수가 '맨처음 마을'이란 뜻으로

'시흥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주에 부임한 목사가 맨 처음 제주를 둘러볼

때면 시흥리에서 시작해 종달리에서 순찰을 마쳤다고 한다.

시흥리의 설촌은 약 500년전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두산봉(말미오름)을 중심으로 여러 성씨들이 살다가

해안가 쪽으로 내려와 살았으며 이 마을의 옛

이름은 힘센 사람이 많아 '심돌(力乭)'마을이라 했다.

 

 

 

 

둥근빗살현호색(둥근빗살괴불주머니)

유럽원산인 귀화식물로 이렇게 정착하는 귀화식물의 확대로

제주토종식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신규로 발견되는 귀화식물 중 제주지역에서 발견되는

귀화식물 비중이 상대적으로 다름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 조사에 따르면...

 1914년 25종.1993년 45종.1998년 188종. 2005년 199종으로

크게 늘고 있으며 그중 개민들레,돼지풀,힌독말풀등

41종이 환경부로부터 위해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힌꽃민들레

 

 

 

 

 

 

산자고

 

 

 

 

말미오름정상에서...

 

 

 

 

 

 

 

 

 

 

 

 

말미알오름정상에서

 

 

 

 

 

 

송악

 

 

 

 

 

 

삼백예순여덟 개의 오름들이 이어져 오다가

마침내 그 헤아림을 멈춘 지미봉이 있는 마을

땅끝마을 종달리, 오래전 소금생산지로 알려졌던 마을

선조때 목사 '강여'는 마을 유지들을 출륙시켜

제염술을 익혀 들여와 소금을 생산한 것이 시초이다.

1900년대 초 353호 가운데 160여명이 제염에

종사했으며 46곳의 가마에서 연간 89,052근을

생산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

이후 교통이 발달하면서 육지염이 다량으로

 들어오면서 활기를 잃게 되고 광복 후

방조제를 쌓아 간척지를 조성하였다.

1990년대까지 농사를 지었으나 쌀이 남아돌아

자연 폐작되어 현재 개인소유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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