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름 가을처럼 깊어가는 사랑 남낙현 강물이 저 혼자 흐르다가 또 다른 강물을 만나 하나가 되듯 우리도 서로 손잡고 물이 되어 한 세상 흐르다가 먼 바다에 이르러 갈대꽃처럼 피어나면 좋겠어 그저 어느 한 계절의 모퉁이에서 금방 불붙은 사랑처럼 금세 피었다가 시들고 마는 진한 향기 보.. 오름 이야기 2014.09.28
각시바위(학수바위) 산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윤인환 산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아무런 옷을 입고 와도 좋고 먹을 것 없어도 작은 베낭 하나 메고 와도 좋고 햇살 비추는 날이면 더욱 좋고 바람 불어도 비가 와도 좋고 산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잠 덜 깨고 술 덜깬 푸석한 얼굴이어도 등산화가 .. 오름 이야기 2014.09.28
성천봉(베리오름) 별이 내린 천...베릿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다 품고 있는 오름 붉은 동백꽃이 잠시 이름모를 꽃과 열매들에게 자리를 내 주었다 언제 걸어도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오름정상..... 주아.... 배풍등꽃이.... 으아리... 베릿네.... 오름 이야기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