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한 해를 마무리하며...

라온! 2019. 12. 31. 18:58

 

2019년을 마무리하며...

늘 이때가 되면 하는 말이 "다사다난"했던...!

언제나 참 많은 일이 생기도 또 어떻게든

마무리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그땐 그랬구나"하며

당시는 엄청 큰 일이었지만 시간속에 묻혀 이맘때가

되면 추억으로 대견함으로 흐뭇해 하게 된다

나 역시도 올 한 해는 너무나 소중한분을

떠나보내야해서 그 고통을 고스란히 지켜봐야해서

참 많이도 힘들었던 해였는데...

벌써 문득문득 떠올리는 것으로 일상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지낼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참 빨리도 잊는다

그리고 참 빨리도 일상으로 복귀가 된다

그러나 문득문득 가슴 먹먹함으로 와닿는

그리움은 아직까지도 혼자 앓아야 하는

많이 아픈 가슴앓이가 된다

 

 

 

 

내가 가장 좋하하는 수피인 자작나무

숲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강원도까지 가지

않아도 볼 수 있음에 진심 감사한다

 

 

 

 

 

 

 

 

 

 

 

 

 

 

 

 

 

 

 

 

 

 

 

 

모든 사람들이 시골풍경에 잔잔한 감동과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것이 고향일 경우는 더 할것이고...

내가 사는 동네는 이렇게 도시라고 하기에도

 시골이라고 하기에도 참 어정쩡한 모습이다

새로이 집들이 많이 지어지면서 모습도 많이 달라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문만열면 초록이,바다가,하늘이...

고층건물보다는 키작은 건물들이 많다보니

신형과 구형이 나름 적당히 어울려

 아늑함과 정겨움이 남아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래서 내가 살고있는 살았던

곳이(고향) 그래도 좋은것이 아닐런지...

 

 

 

 

아직까자도 고운 빛깔의 노아시

올 한해 열심히 살았을 우리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가 아는 모든분들이 내년에도 올해보다

조금은 더 건강했으면

조금은 더 행복했으면

조금은 더 많이 웃었으면

조금은 더 많이 사랑했으면

그리고

조금만 더 배려해줬으면

조금만 더 양보해줬으면

조금만 더 존중해줬으면

조금만 더 베풀었으면

조금만 더 감싸안아줬으면

조금만 더 사랑해줬으면...!

너무 바라는 욕심이 많은것 같다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 자신에게

"수고하셨습니다

참 잘하셨습니다"라고 토닥토닥

.

.

.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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