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왕이메

라온! 2022. 2. 13. 18:56

왕이메

오늘 산행의 목적은 변산바람꽃과

복수초와의 만남이었다

설렘을 안고 같는데 그 어디에서도 꽃 봉우리

하나를 만나지 못했다 변산바람꽃은...ㅠ ㅠ 

간간이 복수초가 아직은 노오란 봉우리가 아닌 

초록의 잎으로 쌓여 언땅을 뚫고 나오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올 겨울은 춥지가 않아서 좀 더 빠르지 않을까?

하고 찾은 것이었는데 춥지 않아서 지금 

나와야 하는지를 모르는건지...

 

삼나무숲

 

 

굼부리 안에서 본 오름 능선

 

 

 

 

 

 

 

 

 

 

수직동굴

 

 

 

약난초

 

올해 처음만난 복수초

내가 본 복수초중에서 그나마 봉우리가 보이는

복수초는 이 아이가 전부였다

 

 

 

 

 

 

 

 

 

 

 

오름 대부분이 자연림으로 겨울이면 잎이

떨어져 반대편 능선이 보일 정도로

나무가 크고 많음에도 이 시기에 참 시원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오름이다

원형 굼부리로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굼부리 능선에서 가장 빠르게 피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은 더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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