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컨트리 겹벚꽃길
벚꽃이 지고 난 아쉬움을 지금은 이렇게 조금
늦게 피는 겹벚꽃이 그 아쉬움을 위로해 준다
지금이 절정이다
너무나 탐스러운 꽃송이들이 벚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도로옆으로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도로라서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조금은 맘껏 즐길 수 있어 좋다
엄청 긴 구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무 몇 그루 있는
길도 아니어서 적당히 걸으면서 이야기하기
참 좋은 곳이었다
생활속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조금 늦은 봄을 즐기느라
섬 전체가 들썩거리는 것 같다
얼마만에 눈치보지 않고 즐기는 봄인가?
이런날이 올까?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