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쉬레드...
우리집 근처에 새로생긴 카페이다
밀크티카페이면서 곤약으로 만든 목욕용품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다
통으로 오픈이 된 1층 카페내부...
공간면적에 비해 테이블이 너무 적어서
편히 앉아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눌만한 곳이
없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곤약으로 만들었다는 목욕용 스펀지
돌처럼 보였는데 엄청 가벼웠다
기둥을 빼면 벽면이 다 유리인듯...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사진처럼...
벽면에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영상물로 보여져서 참 좋았다
2층이 다 각기 다른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오븐하게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다 다른 모습들이었다
공간이 분리되어 조금 더 편히 있을 수 있었다
2층 테라스는 벽이 없이 오픈형이고 테이블은 없다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지만
나를 제일 모르는 사람이 또한 "나"이다
상처받을까봐 모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친구의 말을 부정할 수 만은 없었다
숨기고 있던 모습을 들킨것 같았다
너무나 씩씩하게 생활하다보니 난 상처같은건
전혀 받지 않는다고 생각들을 한다
나도 여려서 상처를 받는다고 말을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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