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5코스(농로길)...

라온! 2025. 1. 22. 19:24

올레15코스(농로길)...

 

바람에 많이도 쓸렸다

약재로 쓰이는 하눌타리

나뭇잎이 떨어지고 난 이런 모습의 나무를

내가 제일 좋아한다

조그만 가지 하나까지도 다 보여주는 있는 그대로

숨길수도 숨겨지지도 않는 이런 모습!

유리홉스

토종수선화

대부분의 월동채소들이 지금 한창 수확중이라

밭마다 초록이고 수확의 손길들이 바쁘다

고깔양배추

일반 양배추보다 잎이  얇고 단맛이 더 강하다

양배추보다 크기가 작아 먹고 보관이 참 좋다

밭담위에 전기줄은 음표라도 그려놓고 싶다

팜파스그라스

브로콜리는 수확을 하지 않아 다 꽃이 되었다

유자

까치집도 점점 커지는 듯...새들도 큰 집을 좋아하나?

완두콩

금잔화

동백꽃

다육이가 노지에서 눈보라를 견디고 꽃이 폈다

몇일 많이 추웠는데도...

봄까치

민들레씨앗

올해는 다 비싼데 왜 수확을 하지 않았는지...?

수선화

로즈마리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집 화단과 텃밭에도 뾰족뾰족 새 생명들이

단단한 땅을 뚫고 초록의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이야기하지 않아도,시키지 않아도

자연은 때가되면 어김없이 제 할일을 한다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듯이

우리의 삶에도 빨리 정리들이 되고 봄처럼

따스한 햇살이 비춰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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