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442

메밀과 코스모스

메밀... 메밀은 일년에 두번 파종을 할수 있는 작물이다 여름메밀이 좀 더 꽃이 풍성한것 같다 계절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꽃 코스모스를 만났다 3월에 파종을 하면 지금 이렇게 이쁜 꽃이 핀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었는데...ㅠ ㅠ 나 역시도 화단 끝자락에 씨앗을 파종했는데 한달 가까이 꽃을 보고 있다 계절에 만나는것도 반갑지만 이렇게 뜬금없이 만나자는 꽃들 역시 반갑다

꽃 이야기 2023.06.14

방림원의 수국

방림원의 수국...! 수국 종류는 이곳이 가장 많은걸로 안다 수국명소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들이 있다 여러 종류의 수국이 보고 싶다면 난 이곳을 추천한다 다 각기 다른 이름들이 있을것 같기는 한데 구분해서 불러줄 자신은 없다 너무나 귀티나는 수국이다 떡갈잎수국 팝콘수국 흔히 볼수있는 수국들은 별로 없다 다 개성들이 강하고 색상,크기,모양이 다 제각각인 수국모음집인듯...! 우리집에도 몇그루 키우는데 나 역시도 다 다른 모양의 꽃을 피우는 수국들이다 열매를 맺지 않는것이 아쉽다 이 꽃들이 열매를 맺는다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굼해진다

꽃 이야기 2023.06.11

부겐벨리아

부겐벨리아 꽃이 화려하거나 향기가 약해 상대적으로 곤충들의 선택에 밀릴때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세우는 아이들이 있다 부겐벨리아 역시 크고 화려해 보이는 아니는 꽃이 아니고 잎이다 그안에 피어있는 작고 귀여운 아이가 꽃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색상 곤충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기당한 기분이겠지만 그래도 그 속에 꽃은 있기에 기왕 왔는데하고 본의는 아닐지 모르지만 꽃가루를 열심히 옮겨주는게 아닐까? 포인세티아가 그렇고 자연에서도 쉽게 보이는 개다래,쥐다래 그리고 산딸나무등이 그렇다

꽃 이야기 2023.06.03

나도제비란

나도제비란 나에게 제일 힘이드는 아이다 한라산을 두시간 올라야 볼 수 있는...ㅠ ㅠ 쉽게 갈 수도 없고 아무때나 가서 볼수도 없고... 그래서 늘 기록해놓고 시기에 맞춰 찾아가 마중하는 꽃이다 눈에 잘 띄지도 않게 키가작고 조릿대사이에 숨어있어 더...? 나도제비란은 힌색과 연한붉은색꽃이 있다 다년생초본으로 고산지역의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란다

꽃 이야기 2023.05.30

겹벚꽃

겹벚꽃 오라cc 골프장 가는길에 겹벚꽃 확실히 겹벚꽃은 탐스럽다 사이사이 잎사귀가 있어 잘 만들어놓은 부케같은 느낌이랄까? 지금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 않을까? 웃으면서 살아도 아까운 세월입니다 아플 때 웃으면 좋은 약이 되고 슬플 때 웃으면 웃을 일이 생깁니다 힘들 때 웃으면 생각의 근육이 되고 화날 때 웃으면 사랑의 싹이 돋아납니다 웃움은 행복입니다 "이 낯선 마음이 사랑일까?" 중에서

꽃 이야기 2023.04.21

한림공원에서 만난 아이들

한림공원에서 만난 아이들... 무스카리 풍년화 삼지닥나무 향기별꽃 히어리 통조화(완도술꽃나무) 복숭아 네군도단풍"엘레강스 플라밍고" 이름만큼이나 꽃도 화려하다 납매 돌단풍 앵초 할미꽃 박태기 황매화 힌색 명자꽃 별목련 가장 많은 종류의 꽃을 가장 쉽게 만나고 즐길수 있는곳은 역시 식물원이다 관리도 잘하고 있는곳이라 하나하나 너무나 이쁘고 사진을 찍고 또 찍어도 자꾸 더 찍게된다 피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제 몫을 한다 이쁘다 가까이 보니 더 이쁘다

꽃 이야기 2023.03.28

한림공원국화축제

한림공원에는 지금 국화꽃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화가 한 자리에... 가을이다 코스모스는 이젠 계절구분없이 볼 수 있는 꽃으로 바뀌고 있지만 국화는 아직까지는 가을에서야 볼 수 있는 꽃이다 색상도 크기도 모양도 다 제 각각인 것들이 나름 멋을 뽐내며 지금 한창이다 전보다는 좀 규모가 작아진것 같기도 하고... 대부분의 꽃들이 꽃이 작은 품종들이다

꽃 이야기 2022.11.11

가을벚꽃

가을벚꽃... 이젠 어떤 나무에 꽃이 피는지 알 수 있다 몇 년전 처음 가을 벚꽃을 만났을때 이게 벚꽃이 맞는걸까 싶었다 꽃 모양도 봄에 피는 벚꽃과는 좀 다르다 병충해로 잎이 피해를 입었거나 태풍이나 심한 바람으로 인해 단풍이 들기전 초록의 잎들이 억지로 떨어지고 나면 초가을 다시 꽃이 피고 잎이 돋아난다 물론 봄처럼 흐드러지게 피지는 않는다 이젠 이 역시도 해마다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것도 식물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세로 본다면 좀 씁쓸하기는 하다

꽃 이야기 2022.10.02

노랑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 좋은글... 봄에 피어나는 벚꽃은 수많은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밤이면 힌 눈처럼 환하게 밝힙니다 그러나 벚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길게는 일주일 이마저도 비라도 내리면 금방 땅에 떨어지고 꽃은 져버립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의 때는 우리의 삶 속에서 힌 벚꽃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입니다 가장 아름답고 찬란하게 보내야 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나면 엄청난 후회가 따릅니다... 이 짧은글을 읽으면서 100% 공감하면서도 그것이 비단 청춘일때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제부터인가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 그 누구에게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오늘이다 나이가 들었어도 나의 오늘은 청춘 못지않게 아름답고 빛날수 있기에...

꽃 이야기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