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과길

산양리 여뀌못에서... 여뀌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참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이름이랄까? 지금은 여뀌는 보이지 않고 곱게 핀 수련만 가득하다

노자가 말한 인간관계론... 1.진실함이 없는 말을 늘어놓지말라 신뢰를 받지 못하며 사람위에 설 수 없다 2.말 많음을 삼가라 말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3.알은체하지 말라 지식이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러도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4.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에 집착하면 돈의 노예가 된다 5.다투지 말라 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도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서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좋은 인간관계는 인생의 윤활유이자 처세의 기본이기도 하다 전주물꼬리풀 노랑(황화)코스모스 금불초 소황금 층꽃풀 원평소국 뻐꾹나리 어저귀 노랑꽃땅꽈리 돌콩 사위질빵 트리안열매 남오미자 배롱나무꽃 강아지풀 닥풀꽃

봉선화... 동남아시아 원산인 식물로집 주변에서 심어 키우는 한해살이풀 뱀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고 해서 심었다고도 한다 우연히 보게되어 씨를 받아 집 주변으로 심었는데 이젠 온통 봉숭아 천국이 되었다 흔히 보는 복숭아꽃이랑은 다르게 꽃잎이 많고 한 그루에 두가지 색으로 섞여 꽃이 피는데 꽃만 보면 미니장미처럼 보인다

연꽃과 수련 올해는 연꽃을 보지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연꽃하면 떠오르는 곳이 하가리 연화못인데 그 연화못에는 이젠 연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전혀 생각지 못했던 가까운 곳 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만났다 화려한 꽃이기는 한데 참 정신이 없는 꽃이다 같이 피어있는 수련과는 사뭇다른...! 연밥

물가에서 꽃을 피우는 아이들... 노랑어리연 순채 택사 수련 순채 창포

산매자나무 꽃 제주도에 자생하며 낙엽관목이다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능선이 있고 다소 납작하다 화관이 4갈래로 깊게 갈라져열편이 뒤로 완전히 말리는 것이 특징이다 꽃밥은 긴 선형으로 아래는 적갈색이고 상반부는 황색이다 암술대는 꽃밥 사이에서 나오는데 수술보다 약간 더 길다 야생화중에 손에 꼽는 귀요미이다 나무도 작지만 꽃은 더 작고 잎에 숨어있어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이 아이를 만나기 위해 발길을 재촉하게 한다 새색시처럼 수줍게 피어있는 꽃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이하고 이쁘다

메밀... 파종에서 수확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이모작으로 여름과 가을에 수확을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대부분이 힌색꽃이 피는 메밀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여러가지 색이 섞인 메밀밭이 늘어나고 있다

나도제비란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다른곳에서는 만나지 못하고 한라산에서 5~6월에 만날 수 있는데 키가 매우작아서 있는 위치를 모르면 조릿대에 뭍혀있어 찾기가 쉽지가 않다 올해는 시기를 잘 맞춰 많은 개체수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뻔 할 정도로 눈에 띄지가 않는다

조수리마을 장미올레길... 오래전부터 마을마다 특화사업으로 특색있는 마을꾸미기들을 하고 있는데 조수리는 연못이 아름다운 마을을 시작으로 이렇게 가로수로 담장과 어우러진 장미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마을이다 온 마을이 지금 장미앓이중이다 밭담과는 모든것이 참 돋보인다 정확한 지식은 아니지만 생명력이 강한 찔래에 접목을 해서 해가 지나다보면 이렇게 장미가 찔래처럼 꽃이 핀다고 한다 내가 아는 장미는 바로 이런 모습인데...? 골목길이 온통 장미향이 가득하다 이젠 그렇구나 싶은 코스모스가 이곳에도... 메리골드 장미의 화려함과는 너무 대조적인 흑보리와 구옥 이색적인 카페도 한자리를 차지해 있다 너무나 깨끗한 피부를 가졌구나 너는... 꽃의 여왕답게 참 도도하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미꽃길이다 지금이 ..

5월에 추자도에서 만난 코스모스... 아무리 계절이 따로 없다고는 하지만 벌써 코스모스가 이렇게 장관인 모습으로 피어 있으면 어쩌라는 것인지...? 그래도 너무 이쁘고 아름답워 눈길이 떠나지 못하고 자꾸 사진만 찍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