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오름,생이기정길...
보리수확이 끝난밭은 다시 보리밭이 되었다
뜨거운 햇살아래 기장도 고개숙여 익어간다
올해는 유난히도 멍석딸기가 풍년이다
당오름에서 본 고산리마을
수 없이 걸었던 오름길인데 이렇게 깨끗했던
날은 기억이 없을 정도였다
고산평야와 수월봉
차귀도
고민을 많이 하다가 갔는데 가지 않았으면
보지못할 그런 그림같은 풍경에 걷는내내 혼잣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고 있었다
걸으면서 후회를 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전혀
뜻 밖의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내 심장소리가
나도 놀라게 한다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