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미오름입구에서....목적지가 오늘은 김영갑갤러였는데 지난번 식생조사하면서 봤던 말벌집을 보여드리고 싶은 분들이어서 동거미오름둘레를 잠깐 들러서.....
조금은 늦어서 물매화의 아름다움은 아쉽지만...이 정도로 만족을.....
그 모습 그대로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근데 오늘 산산이 다 부서졌습니다.....
저도 속이 이렇게 생긴것인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나오기도 전에 죽은 말벌도 있고.....
몇 마리는 아직도 속에 있었는데 잘 날지도 못하네요.....
이렇게 층도 나눠서 지어져 있어요...이 놀라운 건축실력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었씁니다.
일행중 한분이 만져도 날지도 못해요....얼마나 놀랬는지.....우리 올해 예들에게 많이 당했쟎아요?
용담도 있었는데.....그 때는 몰랐지만.....현수막이 훼손된 곳도 있고 해서 한번 가야될것 같던데요....정리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여유가 없어서.....
오늘 목적지.....제가 정한곳이 아니라 저도 오늘은 관람도 하고.....처음 가봤거든요....저 역시....
올레3코스에....걷긴 했었는데 중간에 잘라서 걸었던 터라.....
참 특이하게 꾸며놨드라구요.....작가분이 몇분 계셔서.....이 곳을 정한것 같은데.....
저도 오늘은 대부분 구경만 했습니다....딱히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라.....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국민학교....ㅎㅎㅎ 나 역시 국민학교 시절 출신인데.....이렇게 반가울수가....
감국....
참 철이 없는.....
왜 여기 황벽나무가 이렇게 무리지어 있는지는 나 역시 궁굼증으로.....
예뻐서 한 장 담았습니다...저도.....
폴리고눔.....
조그마한 산책로라고나 하면 되는건지.....
녹나무.....
무인카페에서 본 바깥풍경은......여긴 커피도 내려먹을 수 있던데요....
구술꽃나무씨방.....
말오줌때.....
저녁식사가 서귀포서라 가다가 잠시들른 매봉......
ㅁ매봉능선에서 본 표선......
새박......
남쪽이라서인지 천선과나무는 이제야 이렇게 단풍이 들고 있네요...
오늘은 왜 이렇게 코스를 잡았는지 이동하는데 시간은 너무 많이 빼앗겨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많이 어수선한 하루가 돼고 말았네요....서로가 의논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명주님들은 와글와글 일요산행을 하셨네요....
오랜만에 산행하는 즐거움이 더 컸을것 같네요......나무는 열매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열매는 곤충과 새 그리고 사람에게 기꺼이 주고 자신은 다시 열심히 살아 나간다..김영갑갤러리에서 고인이 쓴 글중 한 귀절입니다...왠지 자꾸 이 글귀만 머리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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