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모르숲길(한라생태숲) 흘러 다니는 생각 가끔은 허허로울 때 연필을 깍는 사람과 마주 앉고 싶다 오랜 세월 바람이 박제한 화석들 빗물이거나 새들의 노래거나 시간을 역류하듯 연필을 돌리며 깍을 때 머리 위에 날리는 가벼움 상처를 저미는 일이 때로는 위로가 될 때도 있겠다. 저 깊고 검은 속 다 내보이도록.. 길 이야기 2014.11.18
지계의길(절로 가는 길) 참 예쁘게 익고 있었는데 화질이 좋지가 않다 까마귀밥여름나무 낙엽 관목이며 수피는 자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오래되면 떨어진다 암수딴그루(간혹 암수한그루)이며 2년지 잎겨드랑이에서 황색 또는 황백색의 꽃이핀다. 길을 걷다가 낙엽이 너무 아까워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다 20.. 길 이야기 2014.11.18
명상숲길(나비길일부구간) 우정이란.... 산길과 같아서 매일 오가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해 진답니다. 원앙폭포.... 물빛이 참 곱지요? 여름이면 인파로 북적이는 곳인데 오늘은 참 조용한 폭포를 만나고 왔네요 이곳은 상록활엽수가 수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지금 계절의 가을임은 간간이 섞여 있었던 낙엽.. 길 이야기 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