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우리집 귀요미들...

라온! 2020. 4. 19. 22:14

 

우리집 귀요미들...

나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좀 있어라!

도대체 집에 애정을 가지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서류사회이고 서류상 전혀 하자없는

내 집이고 가져갈게 없어 굳이 지키고

 있어야할 이유도 없다고 답한다

다 살고싶어하는 집이다

고급주택은 전혀 아니다

애정이 없다고 하는 주인이 손길이 만들어 준

많은 종류의 꽃들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요즘은 굳이 나가고 싶지도 않다

봐 줘야할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꽃양귀비

대부분의 화초들은 다 사연들이 있다

흔하지 않은 색의 꽃양귀비라 달력에 메모를

해 두었다가 씨앗이 맺힐때 구해왔는데

벌써 3~4년 해마다 이렇게 고운꽃을 피워준다

텃밭 여기저기에서 자연 발아가 되어

이른 봄에 한 곳에 모아 심어주면

 꽃 양귀비 천국이 된다

 

 

금낭화

한 곳에 오래두면 퇴화를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올해는 포기가 많이 작아졌다

꽃이 지고나면 옮겨 심어야 할 것 같다

 

 

 

 

애기우산나물

꽃은 볼품이 없는데 이렇게 순이 올라오는

모습은 정말 우산처럼 이쁘다

 

 

소엽란

나무를 주워다 붙였는데 잘 살아줄런지...

 

 

모란

 

 

분재가족들

 

 

종이꽃

초겨울까지도 꽃을 볼 수 있어

화단에 심으면 좋은 화훼종이다

 

 

종이꽃 노란색

 

 

 

 

조개나물(아주가)

 

 

번식력이 너무좋아 해마다 조금씩은

뽑아줘야 한다

 

 

겹황매화

반그늘에 심었어야 하는데 특성을 잘 몰라

양지에 심었더니 꽃잎이 해빛에 타서...

 

 

 

 

아로니아

블루베리보다 더 좋다고 해서 심었는데 생과로

먹을 수 없는 약간 사기당한 느낌인 나무

 

 

산작약(백작약)

 

 

 

 

꽃이 정말크고 탐스럽다

씨앗이 떨어져 발아는 되는데 개체수를 늘리려면

씨앗을 따로 받아 상토에 뿌려 발아가 되어

이식을 하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꽃잔디

 

 

붓꽃

몇번을 얻어다 심어도 실패를 했는데

파서 버려놓은 것을 주워다 심었더니 이렇게

화려하고 많은 꽃이 다닥다닥 피어주었다

은혜갚음인가?

 

 

 

 

옥매

매화지만 열매는 열리지 않고 꽃만 볼 수 있는

전에 살던 집에서 가녀린 줄기 하나를 옮겨왔는데

이젠 나무가 되었다

 

 

새우란

이제 막 피기 시작을 했다

 

 

독일붓꽃

작년 가을에 뒷집에서 분양받아 왔는데

올해 꽃을 피웠다

아직 줄기수는 늘지않아 1개...ㅠㅠ

 

 

다라이 연못

물수세미와 수련이 해마다 경쟁을 한다

 

 

단풍나무

 

 

모과

 

 

 

 

매실은 올해도 풍년이다

 

 

낚시대도 잊어버리고...

 

 

 

단독이 좋은점도 많지만 참 손이 많이가고

관리하기가 힘이든다

하지 않으면 바로 표가 나고 한 것은 이상하지만

또 표가 나지 않는다

오랫만에 오늘은 종일 서류상 내 집인

이 집을 종일 지켰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종일 커피 들고 다니면서 구경만...

텃밭에 묘종도 이젠 심어야 하고

 나무 가지치기도 해야 하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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