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7코스(외도~용담)... 월대천내도 알작지에 파도가 밀려왔다 나가면서"종알거리는 소리" 참 언제 들어도 좋다이호해수욕장이호등대도두항에서 본 한라산 뷰...무지개길먹을것도 없어 보이는데 연신 물위를 쪼아댄다사철나무열매는 참 독특하게도 익는다 어제는 겨울이었고 오늘은 다시 봄이 되었다아침에 마당에 눈이 있어 포장되지 않은 올레길이 있는 곳은 미끄러울것 같아 바닷길을 택해 걸었는데 이 길은 봄이었다걸으면서 본 한라산에도 눈이 많이 오지는않았는지 백설의 모습은 아니다모래사장에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과파도를 즐기는 서핑꾼들이 계절을 잊게한다양지바른 곳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직까지도 곱게 피어있는 "제라늄"이 아이들은 이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가 보다!